대선을 앞두고 스타들이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거나 이색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요계의 대표적인 섹시가수 엄정화(44)와 이효리(34)는 19일 대선에서 '투표패션' 대결을 펼치겠다고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이효리 트위터, 류현경 미니홈피, 명계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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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탤런트 강예빈(30)도 10일 미투데이에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집에 배달된 대선 공약을 보고 아직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면서 "나 하나쯤이라 생각하지 말고 모두 투표하자"며 투표 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배우 박중훈(47)은 투표의 중요성을 영화에 비유해 공감을 샀다.
그는 6일 트위터에 "두 편의 영화가 있을 때 둘 다 보기 싫어서 안 보면 두 영화 모두 망한다"면서 "영화는 망해도 되지만, 투표는 둘 다 보기 싫어 기권하면 진짜 보기 싫은 사람이 되는 수가 있다. 19일 상황이 어려워도 꼭 투표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부재자투표가 시작된 13일 배우 류현경(30)과 명계남(60)은 투표를 마치고 '투표 인증'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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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배우 명계남도 트위터에 "부재자투표 완료"라며 "한 표 차이로 이기면 순전히 나 때문이다. 긴장돼서 혼났다"는 글과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