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공판장 이어 두번째 규모
전주시 덕진구 조촌동에 전국 두 번째 규모의 화훼종합유통센터가 12일 준공됐다.
이 센터는 1만9840m² 터에 선별장(5402m²), 유리온실(1만 m²), 저온저장고(770m²) 등의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농림수산식품부 원예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98억 원을 지원받아 건립됐다. 최신식 화훼유통시설로는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3만3000m²) 다음으로 큰 규모다. 하루 장미 5만여 송이를 포장할 수 있다.
유통시설 옆에 설치된 유리온실 시험포에는 장미 4만3000주를 심었고 신품종 재배시험도 가능하다. 호접난 2만5000주도 키워 러시아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