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비중 높아져… 가·나군 수능 100% 선발hhu.ac.kr
한국해양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과 농어촌 특성화고교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해사대학은 ‘가’군과 ‘나’군으로 모집하고, 해양과학기술대학과 공과대학, 국제대학은 ‘가’군과 ‘다’군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2∼27일로 정원 내 804명, 정원 외 97명 등 총 901명을 뽑는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올해 한국해양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비중 강화다. 해사대학 ‘나’군에만 적용했던 수능 100% 반영 전형방법을 해양과학기술대학, 공과대학, 국제대학의 ‘가’군에도 확대했다.
자연계열 지원자들은 올해부터 언어영역 점수를 반영한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까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의 수능 점수만 반영했지만 2013학년도부터는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농어촌 특성화고교 기회균형선발은 입학사정관제가 폐지되고, 수능 성적만을 반영해 선발한다. 전형절차가 간소화된 것이다.
한국해양대는 저렴한 학비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연간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율이 150여만 원으로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4위에 올랐다. 13종의 교내 장학금과 30여 종의 교외 장학금으로 장학혜택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수도권 사립대와 비교하면 사실상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6월 기준으로 정규과정 졸업자 평균취업률은 69.8%를 기록해 비슷한 규모의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전체 취업자의 93.2%가 전공분야와 일치하는 직장에 취업해 졸업생의 전공 일치도가 높다는 점도 한국해양대의 강점이다.
정홍열 학생처장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