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2013대학가는 길/정시특집]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입력 | 2012-12-13 03:00:00

수능·학생부 최저학력기준, 모든 단위서 적용 안해
ipsi.dongguk.ac.kr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413명, ‘다’군 383명 등 총 796명을 선발한다. ‘가’군과 ‘다’군에서 각각 동일학과로 지원할 수 있고, 서울캠퍼스에도 군 중복 없이 각각 지원할 수 있다.

설립 34주년을 맞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등 9개 단과대에 50개가 넘는 학과와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한 3개의 특수대학원을 갖춘 1만3000여 명 규모의 종합대학이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하지만, 한의예과의 과학탐구만은 백분위를 쓴다. 계열별 수능 반영영역을 모두 본 수험생은 고교 이수계열에 상관없이 교차지원을 할 수 있다.

‘가’군은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 60%+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단 사회체육학과는 수능 40%+실기고사 60%를, ‘다’군의 한국음악과와 미술학부는 수능 30%+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은 △일반계열은 언어 수리 외국어 중 2개 영역 선택+탐구영역 중 한 과목 선택 △한의예과는 언어 수리‘가’ 외국어 3개 영역+과학탐구 중 한 과목 선택이다. 수학교육과는 수리‘가’에, 간호학과는 과학탐구에 각각 5%의 가중치가 있다.

학생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영어 사회, 자연계열의 경우 영어 수학 과학, 한의예과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목을 반영한다. 검정고시 및 외국고교 출신자는 학교가 정한 비교내신 산출 방법을 적용 받는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및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올 1월 신기숙사와 사라림을 준공해 2000명(수용률 23%)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경북 지역 대형 대학 중 최고 수준이다.

‘두 개의 캠퍼스, 두 배의 경쟁력’이라는 모토로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학사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서울캠퍼스로 전과할 수 있는 캠퍼스간 이동 제도, 1년 동안 서울캠퍼스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캠퍼스간 학점교류 제도, 캠퍼스 간 복수전공 제도 등이 잘 마련돼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새크라멘토, 대만 가오슝사범대, 일본 대지로대와 복수학위 협정도 맺어 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2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를 비롯해 40개국 210개 대학과 자매 대학 교류협정을 체결해 연간 400여 명이 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나간다.

전병길 입학처장

우수한 교육 여건이 알려지면서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수도권 출신 학생 비율은 40%까지 높아졌다. KTX 개통으로 서울과 경주 간 이동 시간이 2시간대가 되면서 수도권 출신 학생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학기 중에는 부산, 울산, 대구, 포항 등 인근 지역으로 매일 통학버스도 운영한다.

원서는 22∼27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단 특수교육대상자(4명)는 22∼24일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나 전화(054-770-2031∼4)로 하면 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