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임박하자 대거 매도
18대 대선을 1주일 앞두고 대선후보와 관련한 ‘정치 테마주’들이 무더기 하한가로 추락했다.
11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관련 테마주 1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대표적인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우리들생명과학은 이날 240원(15.00%) 떨어진 1360원, 우리들제약은 215원(14.88%) 하락한 1230원에 장을 마쳤다. 또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조광페인트(―15.00%) 바른손(―14.91%) 위노바(―15.00%)도 일제히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된 아가방컴퍼니도 1300원(14.96%) 떨어진 7390원에 장을 마감했고 보령메디앙스(―14.94%) 신우(―14.92%) 에스코넥(―14.62%)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박 후보의 동생인 박지만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도 5900원(14.84%) 급락한 3만38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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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