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공식 입단식. 사진=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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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새로운 ‘코리안 특급’이 될 류현진(25·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공식 입단식이 열렸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현지에서 매직 존슨 구단주와 스탠 카스텐 사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입단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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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짧게 치러진 입단식에서 시즌 두 자리 승수와 2점대 평균자책점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고,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에도 욕심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류현진의 영어를 잘 하지 못해 계속 공부할거라는 발언에 한 미국 기자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면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LA 다저스 류현진 공식 입단식. 사진=해당 영상 캡처
물론 류현진 역시 187cm의 키와 100kg가 넘는 체중을 지닌 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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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23일 사이에 열릴 예정인 한국 입단식을 위해 네드 콜레티 단장이 직접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팅 시스템부터 연봉 계약과 공식 입단식까지 모두 마친 한국 최고의 투수 류현진.
이제 남은 것은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고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치러내 실력을 증명하는 일 뿐이다.
한편, 류현진은 10일 다저스와 6년간 360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팅 비용 2573만 달러를 합친다면 6173만 달러 규모의 몸 값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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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