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배우 송중기와 소개팅을 한다면 어떨까? 막연히 좋을 것 같지만 실제 소개팅 상대가 연예인이라면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소개팅 대상으로 선호하지 않는 직업 1위에 연예인이 손꼽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지 않는 소개팅 상대의 직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1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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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선망의 대상이긴 하지만 자신의 배우자라고 생각하면 직업적 특성상 수입이 일정치 않고 지나친 주변의 관심 등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선호하지 않는 직업 2위는 '군인(30%)'이 자리했으며 '경찰(9%)', '기자(7%)'가 뒤따랐다. 이들은 모두 고액 연봉의 직업군이 아니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꺼려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상대의 직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응답자의 41%가 '연봉'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이어 '안정성(35%)', '재직 중인 기업 규모(15%)', '근무환경(9%)'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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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