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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파일]불완전 판매 펀드 리콜제 실시

입력 | 2012-12-05 03:00:00


한화투자증권은 9, 10월 금융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불완전 판매된 펀드 상품에 대해 리콜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펀드 판매 암행감찰(미스터리 쇼핑) 결과 한화투자증권이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증권사가 판매된 상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이 회사의 금융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3600명, 판매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기간 펀드, 랩, 주가연계증권(ELS) 등 중도 해지 가능한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투자 위험을 고지하지 않았거나 투자설명서를 제공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원금 전액을 돌려줄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12일 선포한 고객 약속 중 ‘불완전판매 시 원금 전액 보장’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