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공연… 현장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에 김치 기증
광주법원 판사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음악회를 연다.
광주법원 음악사랑동호회는 4일 오후 6시 반 광주고법 대회의실에서 제3회 소외된 이웃돕기 기금 마련 음악회 ‘나눔’을 연다. 이날 음악회에는 광주법원 음악사랑동호회와 법관 및 직원, 광주 지역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무료 관람.
순천지원 판사, 직원으로 구성된 록밴드 뮤즈로가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와 메들리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어 직원 자녀의 가야금 병창, 김혜민 변호사 등의 피아노·기타 연주, 광주지법 민사단독과 고경란 씨의 시 낭송이 이어진다. 판사 2명, 재판연구원 6명은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송혜영 지원장 등 장흥지원 공연단 ‘탐진 어울림’은 구성진 판소리 무대로 흥을 돋운다. 박남천 부장판사 등 법관 21명과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혼성 합창단은 ‘아이돌 메들리’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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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