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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이춘상 보좌관 사망…무슨일?

입력 | 2012-12-02 13:38:00

일행 6명 중 김우동 홍보팀장 의식불명..나머지 4명 중경상

경찰 "1차로→2차로 차선 변경 중 또 다른 보좌차량과 추돌"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47)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일 이 보좌관 일행이 탄 승합차가 강원지역 유세 수행을 위해 이동하던 중 홍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교통사고로 이 보좌관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김우동 홍보팀장이 중태에 빠지는 등 일행 5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승합차 간 추돌사고 1명 사망·5명 중경상

사고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홍천군 두촌면 자은리 철정검문소 인근 44번 국도에서 발생했다.

인제에서 춘천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이 보좌관이 탄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임모 씨·36)가 뒤따르던 동료 보좌관 차량인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김모 씨·29)와 추돌하면서 도로 우측 경계석과 과속카메라 기둥 전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 보좌관이 숨졌으며 함께 타고 있던 김우동(42) 홍보팀장을 비롯해 작가 박모 씨(47), 유모 씨(45), 이모 씨(34·여), 운전자 임 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홍천 아산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김 팀장은 오후 2시 40분께 원주 성지병원으로 옮겨져 1차 응급수술을 받고서 원주 기독병원으로 긴급 후송, 오후 3시 50분께 2차 뇌수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김 팀장은 의식이 없고 위중한 상태이며 수술이 오래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1차로에서 2차로 차선 변경 중 일어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이 보좌관이 탄 승합차가 편도 2차선 44번 국도를 운행하던 중 1차로에서 2차로로 대각선 방향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홍천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보좌관이 탄 승합차가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또 다른 보좌 차량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 충격으로 이 보좌관이 탄 승합차는 도로 우측 경계석과 배수로를 넘어 과속카메라 기둥 전주를 들이받고서 야산 중턱에 45도가량 기울어진 채 넘어졌다.

사고가 난 차들은 강원 강릉, 속초, 인제 원통 장날 유세를 마친 뒤 춘천 풍물시장으로 향하는 박근혜 후보의 유세 수행을 위해 춘천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이와 관련 이상일 대변인은 '이 보좌관이 탑승한 차량이 과속단속 카메라를 피하다 사고가 났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춘상 보좌관 '보좌그룹 4인' 중 1명…朴측 '침통'

이번 사고로 박근혜 대선 후보 선대위는 침통한 분위기다. 박 후보는 사고 직후 이들이 1차로 후송된 홍천 아산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공보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너무 비통해해서 참모들이 진정시키고서 일단 귀경길에 오르도록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보좌관은 박 후보가 1998년 정치권에 입문했을 때부터 줄곧 최근접 보좌한 '보좌그룹 4인' 중 1명으로, 이번 대선 경선 및 본선 캠프에서 홍보팀장 등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이 보좌관은 평소 박 후보를 현장 수행하지 않지만, 이날 박 후보의 메시지 준비 차원에서 강원도 유세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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