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남동산업단지 유수지에서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진입로 방향으로 건설되는 송도4교(조감도)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2014년 1월경 공사를 마치고 개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52%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송도4교는 길이 1010m, 주탑 높이 90m 규모로 연결도로까지 포함해 총 5.2km에 달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4교가 준공되면 송도국제도시 5, 7공구 진입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11공구 매립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4교 건설이 마무리되면 송도국제도시 및 송도 종합스포츠센터 등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로 진입하는 역할과 함께 습지보호지역과 연계돼 인천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