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중고부품 수리해 군납… 수십억원대 차익 챙긴 혐의
K-9 자주포. 동아일보DB
창원지검 특수부(신성식 부장검사)는 28일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삼성테크윈 경기 성남 본사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창원공장, 국방기술품질원을 압수수색해 자주포 생산 관련 서류와 납품업체인 창원공단 S사와의 거래관계가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삼성테크윈은 K-9 자주포의 핵심부품인 파워팩(엔진+변속기) 중고품을 군에 납품해 수십억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군에서 운용 중 결함이 발견돼 반납한 파워팩을 삼성테크윈이 폐기하지 않고 수리해 2008∼2010년 군에 납품해 새 K-9 자주포에 장착됐다는 의혹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중고부품이 들어간 자주포는 경기지역 전방부대 등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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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