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공식선거전만 기다려온 후보들
하루, 일분 일초가 아까울텐데요.
두 후보 모두 저녁 시간이면 약속이나 한 듯
유세를 중단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왜 일까요?
▶ [채널A 영상] 약속이나 한 듯 8시 넘으면 유세 중단…왜?
[리포트]
목을 아끼지 않은 채 자신의 정책 방향을 외치고,
유권자의 눈길을 잡느라 쑥스러운 율동도 마다않는
유세 강행군이 하루 종일 이어집니다.
유권자를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려면 일분일초가 아까운 후보들.
하지만 저녁 8시 무렵이면 약속이나 한 듯
두 후보 모두 유세를 마무리 합니다.
[인터뷰 : 우창호 공보담당]
"공개된 장소에서의 연설은 10시까지,
휴대용 확성기 사용은 11시까지 가능합니다."
유세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두 세 시간이나 남았는데도 저녁 8시면
공식 활동을 접는 겁니다.
대선까지 남은 20여일.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지역을 중심으로 1박 2일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데다
하루에 10 곳이 넘는 강행군이 지속되다 보니
체력 안배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공식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선거 전략 회의를 해야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또 선거철이면 유세 소리에
민원제기가 빈번해 유권자들의 눈치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