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TV 채널A를 비롯한 종편 4사는 23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사퇴 기자회견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
이날 오후 8시 20분 안 후보의 회견이 시작되자 종편 4사는 즉각 뉴스 속보 체제로 전환한 뒤 회견을 생방송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회견이 이어지는 내내 화면 전환은커녕 안 후보의 사퇴 선언을 알리는 자막도 제대로 내보내지 못했다.
이 시간 메인 뉴스를 진행 중이던 MBC와 SBS는 회견이 끝날 즈음에야 회견 장소로 화면을 전환해 관련 보도를 시작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