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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재개발로 사라질 홍익문고 살리자” 2700명 서명

입력 | 2012-11-19 03:00:00


1960년 문을 연 서울 신촌 대학가의 명물 서점 홍익문고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8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홍익문고 건물이 있는 서대문구 창천동 18-49를 비롯한 이 일대 4597m²에 상업 및 관광숙박 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안 공람을 진행 중이다. 계획안이 확정되면 지금의 홍익문고 건물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최대 높이 100m, 최대 용적률 1000%의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홍익문고 측은 10일부터 ‘홍익문고 재개발 구역 지정 반대’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벌써 2700여 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