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이번에 풀모델 체인지된 뉴 제너레이션 ES는 6세대 모델. 6년여 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세련되고 조용한 실내 공간, 편안한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ES 고유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과 주행성능, 날카로운 핸들링, 높은 연료소비효율(연비)과 친환경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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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8인치의 내비게이션이 설치돼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한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90여 개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내비게이션에 내장됐다. 이 밖에 연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에어컨의 성능을 높였으며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도 장착했다.
ES 라인업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도 이번에 새롭게 투입됐다. 2.5L 4기통의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새로워진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ES 300h는 도심에서 L당 16.1km, 고속도로에서 16.7km를 간다. 높은 연비 덕분에 이산화탄소 배출도 km당 103g에 그친다.
국내 판매가는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뉴 제너레이션 ES 350의 표준형은 5630만 원, 고급형은 6230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의 표준형은 5530만 원, 고급형은 6130만 원. 하이브리드차인 ES 300h의 가격이 가솔린 모델보다 낮다. 한국토요타 측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장 확대를 위해 ES 300h의 가격을 더욱 경쟁력 있게 책정한 것”이라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합쳐 월 5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 제너레이션 ES는 9월 국내 출시 후 보름 만에 309대를 판매했다. 9월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6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카인 ES 300h는 229대를 판매해 ES 라인업 전체로는 538대를 판매했다. 하이브리드은 재고보다 주문량이 많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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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