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왼쪽)-최나연. 스포츠동아DB
KB금융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 멤버 확정
최나연(25·SK텔레콤)과 신지애(24·미래에셋)가 한일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5일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참가할 13명의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한국에 맞서는 일본도 13명의 출전선수를 모두 확정지었다. 베테랑 후도 유리를 비롯해 바바 유카리, 요코미네 사쿠라 등이 나선다.
한국선수는 경험과 패기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까지 총 8번 출전하는 이지희를 비롯해 한희원(7회), 전미정(6회)도 경험이 많다. 특히 이지희는 통산 6승1무3패로 한일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김자영과 허윤경, 양수진, 양희영은 처음으로 한일전에 나선다. 첫 출전에서 한국의 우승에 일조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일본도 만만한 전력은 아니다. JLPGA 투어 통산 50승을 올린 후도 유리와 한일전 8승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는 요코미네 사쿠라는 한국 선수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다.
평균 연령은 한국이 25.15세, 일본은 26.54세다. 역대 한일전 전적에서는 5승2무3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