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럿당 최고가 기록
AP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76.02캐럿(약 15.2g)짜리 ‘요제프 대공 다이아몬드’가 이 가격을 제시한 익명의 응찰자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예상 낙찰가 15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것은 물론이고 1993년 런던 경매 때의 낙찰가(650만 달러)를 3배 이상 웃도는 가격이다.
크리스티의 국제보석 담당 프랑수아 퀴리엘은 “무색 다이아몬드 가운데 캐럿당 세계 최고가에 팔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다이아몬드는 결점 하나 없이 투명해 최상의 품질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로 꼽힌다. 18세기에 생산이 중단된 인도 고대의 골콘다 광산에서 채취돼 희귀성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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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