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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 활동파 커플에게는 ‘야상’ 스타일을 제안했다. 야상은 남성들이 군대에서 입는 야전상의를 일상생활에서 입기 쉬운 디자인으로 풀어낸 밀리터리룩 점퍼로, 활동하기 편한 데다 방한 효과도 있다. 빨리 마르고 구김이 덜 가는 소재인 폴리에스테르를 면, 나일론 등과 혼방한 점퍼가 많이 출시됐다. 여성은 모자에 라쿤털이 달린 제품을 고르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하의로 힙업 기능이 있는 청바지를 코디하면 야상의 활동적인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PAT 측은 “꼭 같은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색상의 옷을 통해 커플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며 “남성 이너웨어의 색상과 여성 야상점퍼의 색상을 통일하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난다”고 전했다.
가을의 감수성을 뽐내고 싶은 커플에게는 벽돌색으로 통일한 커플룩을 추천했다. 여성은 벽돌색의 경량 다운재킷을, 남성은 벽돌색 바지를 입으면 된다. PAT의 제품 중 ‘G2-72004’(25만9000원) 점퍼는 허리라인이 들어가 있어 여성스러우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이 난다. 남성은 검은색 점퍼를 입으면 세련돼 보인다고 PA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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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 측은 “밝은 색상의 점퍼를 입으면 안에는 차분하거나 같은 색 계열의 포인트가 들어간 이너웨어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PAT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 각광받는 의상은 활용성이 다양한 다운재킷”이라며 “특히 모자를 뗄 수 있어서 정장이나 비즈니스 룩에도 어울리고 추위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