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 대선후보 빅3, 본보 일자리정책 질문에 서면 답변
이는 동아일보가 주요 대선후보들에게 일자리 정책과 목표에 대해 질문한 뒤 13일 답변서를 받은 결과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모니터그룹과 공동 개발한 일자리창출 경쟁력 지수의 분석틀에 맞춰 질문 문항을 만들고 이를 각 후보 측에 보내 답변을 받았다. 이를 2회에 걸쳐 보도한다.
박 후보는 “상상력,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임기 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한국이 작년에 63.9%였다. 전문가들은 임기 5년간 매년 30만 개씩 총 15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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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경제 주체들이 각자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정부가 정책 수단을 일자리 창출형으로 전환할 경우 국가의 역량을 결집한 사회통합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라고만 밝혔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단시간 근로자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박·문 후보의 목표는 어느 정도 노력하면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다만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