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서울역 40분내 이동 “국제도시 입지성 크게 늘 것”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68억 원을 들여 짓는 청라역을 내년 12월까지 개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공항철도 검암역과 운서역 사이에 들어서는 청라역은 LH가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증가를 감안해 신설하는 것이다.
이 역이 문을 열면 우선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현재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이 공항철도를 이용하려면 검암역까지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뒤 서울역까지 32분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청라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40분 내외에 도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라역이 들어서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입주민과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 이용객도 늘어 청라국제도시와 서구지역 차량 통행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