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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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첫 연패 끊고 다시 선두권 레이스
KDB생명 3연패…KB스타즈와 공동 3위
안산 신한은행이 최근 2연패의 충격을 딛고 다시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신한은행은 1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73-66으로 승리했다. 10일 춘천 우리은행에 22점차로 대패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던 신한은행은 시즌 첫 연패를 끊고 7승2패를 마크, 우리은행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정규시즌 2위팀 KDB생명(4승5패)은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청주 KB와 공동 3위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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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5분을 남기고 KDB생명이 조은주의 3점슛으로 다시 반격을 시작하자 신한은행은 이번에는 이연화가 3점포로 응수하며 67-58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67-60으로 앞서던 종료 3분전 하은주의 골밑슛이 링을 가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은주는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는 등 22점·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3연속 경기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KDB생명 에이스 신정자는 20점·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