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GO는 지난달 31일 '공포를 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싹한 장소 7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첫 번째 장소는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놀이공원이다. 1986년 원전 폭발로 유령도시가 돼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지만 오래 전 놀이기구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기묘한 공포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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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꼽은 세 번째 장소는 '자살의 숲'이라 불리는 일본의 아호키가하라. 후지산 서쪽 둘레에 위치한 이 숲은 1988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평균 100여 명이 목숨을 끊어 자살의 숲으로 악명이 높다.
이어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위치한 토고의 동물부적 시장이 꼽혔다. 이 시장은 부두교를 믿는 토고인들이 의식에 필요한 동물 머리, 뼈, 가죽 등을 거래하는 곳이다.
영화 '사탄의 인형'을 상기시키는 멕시코의 '인형의 섬'도 이름을 올렸다. 인근의 한 주민이 호수에서 익사한 소녀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나무에 인형을 달기 시작한 것이 50년 동안 이어졌다.
여섯 번째 장소는 일본의 군함섬. 군함을 닮아 이름 붙여진 이 섬은 한 때 석탄광이 발견돼 5000명 넘게 살았지만 폐광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다. 한국인 피해자들이 강제로 끌려가 학대와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007 '스카이폴'에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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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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