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판매 비중, 생태 12%-대구 51%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매장에서 판매하는 탕거리 생선 가운데 생태 비중은 2010년 50.7%에서 2012년(1∼10월) 24.8%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생태 비중이 47.5%에서 12.8%로 뚝 떨어졌다.
같은 기간 대구 매출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대구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서 꾸준히 잡혀 안정적으로 수급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서는 36.6%에서 51.4%로, 롯데마트에선 44.7%에서 51.5%로 신장했다. 대구가 탕거리 생선 중 주력으로 떠오르면서 이마트는 진해만 일대에서 잡히는 왕대구(2.5kg)를 처음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 관련 행사를 강화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