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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무지개 너머엔 ‘행복’이 있을까?

입력 | 2012-11-08 03:00:00


과거에는 무지개를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환경오염 때문인지 무지개 보기가 어려워졌지요. 서울 용산역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비 내린 뒤 하늘에 뜬 무지개는 아니지만, 수십 개의 계단마다 알록달록한 색이 입혀져 ‘무지개 계단’이 됐습니다. 오누이로 보이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는 중입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무지개에 올라탄 것처럼 보입니다. 누가 먼저 하늘에 닿을 수 있을까요.

캐논 EOS 1DX, 24-105mm, 1/500초, f14, ISO 200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