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해외 공장 건설에 힘써온 현대·기아차는 이번 브라질 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생산망 구축을 일단락하게 된다. 연간 한국 350만 대를 포함해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9개국 30개 공장에서 7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공장을 추가로 늘리기보다는 해외 생산망의 안정적인 가동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 세계 4위, 생산량 7위를 차지한 브라질은 중국 러시아 인도 등과 함께 브릭스(BRICs)로 불리는 신흥시장으로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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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