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가 지나간 재난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한 모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제공=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나나 구베아는 부서진 나무와 차량 위에 올라가 모델답게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는 샌디로 폐허가 된 재난 현장을 화보촬영 현장처럼 생각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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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샌디로 인해 가족을 잃고 집을 잃은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이럴 수 있나", "며칠 동안 공포에 살았는데 누구는 관광하냐", "피해 현장에서 모델 포즈라니 개념이 없다" 등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여론이 거세지고 있으나 나나 구베아는 공식 해명이나 사과 등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사망자는 100여 명을 넘어섰으며 피해액은 500억 달러(약 55조 원)로 추산되고 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