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25일까지 중국 허난(河南) 성 현대미술특별전 ‘중원을 걷다’전을 연다. 한중 수교 20주년과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전시다. 허난 성 미술관 화지엔궈(化建國) 관장이 기획한 1부 전시인 ‘중원의 재발견’은 허난 성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원의 명품 미술작품 90점을 소개한다. 특히 루쉰의 신흥목판화는 1930년대에 중국 인민을 계몽하려 했던 사상가이자 문호였던 루쉰의 영향을 받아 목판운동을 벌였던 작가들의 작품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