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시성고고연구원 등 발굴팀이 황허(黃河) 강 상류에서 20km가량 떨어진 선무(神木) 현 스마오(石c) 촌 유적지를 조사한 결과 이 지역은 425만 m²(약 128만 평) 규모의 성곽 안에 형성된 초대형 촌락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중국에서 발견된 기원전 촌락 유적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약 400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마오 유적은 도시 외곽에 배치된 외성(外城)과 그 안쪽의 내성(內城)으로 둘러싸여 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외성의 길이는 2840m, 내성은 2000m이다. 성 안에서는 다량의 옥기(玉器)가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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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