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고양이 “봤지! 나 여우도 벌벌 떠는 고양이야”

‘괴력의 고양이’사진 화제

  ‘괴력의 고양이’

 괴력의 고양이가 화제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캄차카 반도 남동쪽의 크로노트스키 자연보호구역에서 붉은 여우를 쫓아내는 괴력의 고양이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스요마(Syoma)’라는 이름의 이 시베리아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데 매우 민감해 맹수들에게도 겁 없이 덤벼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괴력의 고양이를 포착한 사진작가 세르게이 크라스노스체코브는 “이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동물들에게는 매우 사납지만 인간에게는 친화적이다”라며 “아마도 여우와 싸웠다기보다는 놀이삼아 장난을 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괴력의 고양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괴력의 고양이 엄청나네”, “진짜 겁을 상실했나봐”, “괴력의 고양이 대박”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