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동원홈푸드 등 9개 제품
보건당국이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된 농심 라면 제품을 회수·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벤조피렌이 검출된 농심 라면뿐 아니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가 들어간 다른 업체 제품에 대해서도 회수 및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식약청은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정도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국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나머지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일 국정감사에서 거듭 지적을 받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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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피렌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는 경우 생성되는 물질로, 인체에 축적되면 암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