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들 NASA-과학전시관 등 방문
올해 열린 제3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들이 20∼21일(현지 시간) 미국항공우주국의 에임스 엑스플러레이션센터와 샌프란시스코 과학전시관에서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2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엑스플러레이션센터. 연구직원인 마이클 웰시 씨가 행성의 실제 모습을 재현한 대형 화면 앞에 서자 경기 화정고 2학년 정승윤 군의 호기심이 발동했다. 정 군의 질문을 받은 웰시 씨는 친절하게 설명을 이어 갔다.
나사의 에임스 엑스플러레이션센터는 실제 우주선과 비슷한 모형을 비롯해 우주 탐험에 관련된 각종 물품들이 전시돼 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연구센터 직원이 강연자로 나서는 것 또한 다른 전시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정 군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행성을 생생한 그림으로 다시 보니 이해가 더 잘되는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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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이번 해외연수에는 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 지도교사를 비롯해 과학교육원 연구사 등 25명이 참가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미래의 과학도를 키우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34년간 후원해 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