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웅진홀딩스-MBK 주식양수도 이행 합의”
웅진코웨이가 당초 계약대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25일 “웅진홀딩스 이해관계인 심문을 열고 웅진코웨이 주식 매각과 관련해 웅진홀딩스는 MBK파트너스와의 기존 주식양수도 계약을 원칙적으로 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웅진홀딩스는 채권자협의회의 동의를 얻어 11월 1일 이전에 법원에 매각 허가신청을 낼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매각 대금이 약 1조2000억 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채권단도 자금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심문에는 웅진홀딩스, 채권자협의회, MBK파트너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법원 관계자는 “심문에 참석한 3자가 매각에 합의를 이뤄 사실상 이제 세부적인 조율과 법적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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