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대통령 무책임한 발상”
그러면서 2002년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때 경험을 들어 “2명 중 한 사람은 바깥일을, 다른 한 사람은 안의 일을 맡기로 했는데 사실 바깥일과 안의 일을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아 불편한 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철수 후보를 의식해 “무소속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신을 지지하는 정당이 곧 여당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정당이 아니라 특정 개인이 국민을 대표하겠다는 무책임하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본인을 지지하는 정당의 지지만 받으면서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와 3권 분립, 정당정치와 국회를 무시하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