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주거대책 마련”… 노년층 표심 보듬기도 박차
安 양팔 들고 ‘하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22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를 찾아 직원들과 양팔을 들어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캠프는 이날 이 전 사무총장을 대표로 하는 노동연대센터를 발족했다. 안 후보는 발족식에서 “우리 사회의 발전은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과 희생의 대가”라며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관계는 기업가와 노동자가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협력적이고 수평적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고용·노동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선 것이다.
이용식 대표는 “10만 명 규모의 노동계 조직을 만들어 선거운동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출신인 이 대표는 “정권교체에 노동자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에서 캠프에 참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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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상도4동의 ‘노인 행복포럼’을 찾아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 수준이고 노인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노인 일자리와 주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