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민국의 길’ 기조연설… 국민통합 등 5가지 전략 제시
박 이사장은 1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총선 뒤 미국과 일본에 가서 남북관계 및 주변국 관련 연구를 하고 얼마 전에 돌아왔다”며 “앞으로는 싸움을 위한 싸움 대신에 국가전략을 놓고 논쟁을 하자는 취지에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사전에 배포한 발제문에서 “지금 이 시대,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한마디로 ‘뛰어넘기’여야 한다”며 “산업화와 민주화의 명암, 분단시대의 고통을 뛰어넘어 ‘통일된 선진일류 세계국가’를 건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선후보들이 밝힌 국가비전은 “극도로 보편적, 일반적 내용”이라며 “각 후보의 공약에서는 지도자로서의 상황 판단과 역사의식, 깊은 고뇌와 문제의식이 잘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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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