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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 1만2000석 규모 야구장 14일 착공… 체육공원內 2014년 개장

입력 | 2012-10-12 03:00:00


14일 착공되는 울산야구장 조감도. 2014년 2월 개장되면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1군 경기도 일부 열린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 내 6만2987m²(약 1만9053평)에 450억 원을 들여 관람석 1만2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14일 착공하기로 했다. 2014년 2월 개장 예정. 관람석은 내야 고정석 8000석, 외야 천연잔디석 4000석이다. 그라운드(인조잔디)는 총 1만6000m²(약 4840평)로 조성되며, 야간경기가 가능한 조명타워 6개와 전광판이 설치된다. 울산야구장은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1군 경기 연간 6∼9회, 1군 시범경기 2회 이상, 2군 경기 연 9회 이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울산시와 롯데구단은 지난해 10월 이 같은 내용의 ‘울산야구장 프로경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로 경기가 열리지 않는 평소에는 고교야구 주말 리그, 동호회 야구, 생활체육 경기 등을 개최한다. 울산에는 현재 울산공고 등 학생 야구팀 3개(선수 150명)와 성인 클럽팀 178개(〃 5300명)가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