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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암호 같은 대화, “하필 한글날…” 알아듣는 게 신기하네

입력 | 2012-10-09 17:54:21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자매 암호 같은 대화’

한 자매가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은 모음만을 사용하는 ‘줄임말’을 쓰지만 의사소통이 자연스러워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화 내용을 캡처한 이미지에 ‘자매 암호 같은 대화’라는 제목이 붙여져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올라오고 있는 것.

언니로 보이는 발신자는 “밥 먹었나, 뭐 먹었음?”이라고 질문한다. 그러자 동생으로 보이는 수신자가 “ㅌㅅㅌ”라고 답한 것. 이는 ‘토스트’를 뜻하는 표현으로 보인다.

이어 발신자가 “뭐 먹을 거 있나”라고 묻자, 수신자는 “ㄷㅈㅉㄱ”라고 답한다. 이는 ‘된장찌개’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며, 쉽게 그 뜻을 할 수 없어 암호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자매 암호 같은 대화’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자매 암호 같은 대화, 요즘 젊은 이들은 줄임말을 많이 사용하더라”, “이대로 가면 나중에는 정말 의사소통에 문제가 오겠다”, “마친 한글날 이런 게시물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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