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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예적금 담보대출 금리차 좁혀져

입력 | 2012-10-03 03:00:00


시중은행의 신용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 간 금리 차이가 2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하락이 본격화한 데다 은행들이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올 8월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6.28%로 전달(6.71%)보다 0.43%포인트 낮아졌다. 우리은행이 6월 내놓은 ‘iTouch 직장인 우대 신용대출’은 최저금리가 연 4.69%까지 내려갔다.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한은행 ‘신한참수리사랑대출’은 우대이율을 포함하면 최저금리가 연 4.00%다.

같은 기간 예·적금담보대출 금리는 연평균 5.11%에서 5.03%로 0.08%포인트 내렸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