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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차례주 어떤 게 좋을까
추석 차례를 지낼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다. 우리는 조상 대대로 차례를 지낼 때면 차례상에 술을 올려 예를 갖추었다.
하지만 조상님의 차례상에 위스키, 와인, 맥주를 올릴 수는 없는 노릇. 추석 차례상에는 역시 전통주, 그 중에서도 청주가 제격이다.
68년 전통의 롯데주류 ‘백화수복’은 국내 차례주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차례주의 대명사같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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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9 세계환경포럼 등에서 공식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정된 ‘설화’도 차례주로 좋다. 격식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전통주이다.(3만5000원∼4만3000원).
국순당의 ‘예담’은 전통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이다. 은은한 향과 산뜻한 맛이 장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유산인 종묘제례의 전용제주이기도 하다. 300ml(2000원)부터 1.8L(9600원)까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나와 있다.
국순당이 조선시대 차례주를 복원한 ‘신도주’도 있다. 첫 수확한 햅쌀로 빚어 ‘한국의 보졸레누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술이다. 정성을 다해 빚은 술인 만큼 예로부터 한가위 잔치주보다는 제사주의 의미로 마셨다고 한다. 700ml 한 병 가격은 8만 5000원.
배상면주가는 주정을 첨가하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백미를 씻어 가루를 낸 뒤 누룩과 주모를 넣고 발효시키는 우리 고유의 백하주법으로 제조한 ‘차례술’을 내놓고 있다. 700ml(4800원), 1.8L(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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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