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DB
10월 19일부터 사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7일 “김미현이 이 대회를 은퇴 경기로 삼겠다는 뜻을 알려와 초청 선수로 출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1999년 스테이트팜 레일클래식과 베시킹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미현은 2007년 셈그룹 챔피언십까지 모두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55cm의 작은 키로 ‘슈퍼 땅콩’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아이언샷에 버금가는 정확한 우드 샷과 정교한 쇼트게임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통산 획득 상금은 862만 달러(약 96억4000만 원).
광고 로드중
최근 박지은이 부상과 결혼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LPGA 한국 낭자 1세대 가운데는 박세리만이 현역으로 남게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