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MBA
이화여대
이화여대 MBA는 모두 5가지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프로그램으로는 Ewha MBA, Frontier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wha MBA는 주간 과정으로 1년 반 동안, Frontier MBA는 야간 과정으로 2년 동안 진행된다. 모두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키우고 싶은 직장인에게 적합한 과정이다. △재무 △회계 △마케팅 △경영정보시스템 △인사 조직 전략 △경영과학 등 6가지 전공트랙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특성화 프로그램으로는 CPA-MBA, Healthcare MBA, 금융 MBA가 있다. 모두 야간 2년 과정이다. CPA-MBA는 미국공인회계사(AICPA) 취득을 목표로 커리큘럼을 짰다. AICPA를 취득하면 국내외 회계법인이나 유명 경영 컨설팅 업체, 해외투자기업 등에 유리한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다.
이화여대 MBA에서 눈에 띄는 장점 중 하나는 미니 학기제다. 봄 학기와 가을 학기에 각각 2개의 미니 학기가 구성되면서 여름과 겨울 학기를 포함해 이화여대 MBA는 연간 총 6개의 학기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기마다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일반적인 학기 운영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화여대 MBA는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경력경로를 제시해준다. 또 경력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입학 초기부터 1:1 멘토 지도 교수제를 시행한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최적의 코스와 갖춰야 할 능력, 자격요건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다.
MBA 학생들만을 위한 라운지와 스터디룸도 운영한다. 최근 새로 만든 인터내셔널 라운지는 해외 교환 MBA 학생들과의 학문적 교류와 소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장 전문가를 활용한 실무중심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씨티은행, 삼정KPMG, 벤처협회 등의 산업체와 힘을 모아 최근의 산업 흐름을 반영하는 교과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강의를 진행한다.
세계화에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화여대 MBA는 처음부터 유럽의 경영대 3곳과 국제 협정을 맺었다.
현재는 52개 대학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을 비롯해 독일의 최고 경영대학인 만하임 비즈니스스쿨, 동유럽 최고의 헝가리 중앙유럽대학 비즈니스스쿨 등 유럽권 대학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2011년에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학생 교류가 이뤄지는 등 국제교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독일로의 현장학습 여행 등을 통해서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경희 학장
심사 과정에서 △교수진의 노력이 돋보이는 학생-멘토 시스템 △이론과 실무가 균형 잡힌 글로벌 기업 CEO 경영강좌(정규 교과목) △여성 리더와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교육체계 등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