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십 준우승자 최성원(왼쪽)-지난대회 준우승 조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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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2 수원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본선 토너먼트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2007년 첫 대회가 시작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수원 당구월드컵은 각 나라의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세계 19개국 128명의 선수들이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 꿈의 체육관에서 우승컵을 두고 격전을 벌이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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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15점 3세트의 조별 예선전이 열렸고, 21일부터는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본선 토너먼트가 15점 5세트로 펼쳐진다. 준결승 및 결승전은 23일(일) 열린다.
한국, 월드컵 우승 가능한가
이번 대회 직전 열린 월드챔피언쉽에서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랭킹 7위)이 준우승을 따냈다. 김경률(서울당구연맹)은 비록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랭킹포인트 24점을 추가하며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지난해 준우승자인 조재호(서울시청)도 유력한 우승후보.
수원 월드컵의 역대 우승자로는 1회 대회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계4위), 2․4회 대회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2위), 3회 대회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세계1위), 5회 대회 토브욘 블롬달(스웨덴·3위)이 있다. 3쿠션 4대천왕으로 회자되는 이들은 이번 대회에도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세계 속의 한국 당구는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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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총 상금은 35,000유로(한화 약 5천만원)이며, 우승자는 80점의 랭킹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SBS ESPN에서 주요 경기가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