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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든 축구 팬의 이목이 집중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축구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였다.
마드리드는 슛 개수에서 맨시티를 35-10으로 압도하면서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했지만 스코어 자체는 그렇지 못했다.
또한 선제골마저 허용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후 후반 23분 맨시티의 에딘 제코에게 빠른 역습 찬스를 내주고 만 것.
하지만 후반 31분 마르셀루가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맨시티의 골대 안으로 향했다. 1-1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양 팀은 종료 5분 전과 3분 전 각각 맨시티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와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듯 했다.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마드리드는 내달 4일 3시 45분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