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한 이유 따로 있다?
가수 싸이가 미국 매니지먼트 기획자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과 계약한 이유를 공개했다.
싸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미국 ‘퓨즈 뉴스(Fuse news)’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싸이는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를 3주 전에 만났다. 나를 움직인 가장 핵심적인 멘트는 바로 ‘네 노래를 아무 것도 건드리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한국어로 된 노래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 이것은 나의 꿈이자 모든 한국인들의 꿈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국 가사로 된 노래를 그대로 미국 시장에 선보이고 싶어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을 맺었다는 것.
이날 인터뷰에서 싸이는 그 외에도 말춤이 탄생한 비화를 전하며 “모든 동물들의 춤을 고려해봤다. 캥거루며, 나무까지 생각해봤다”고 흉내를 내 진행자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 ‘인기를 얻은 이후 가장 믿을 수 없는 성과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내 트위터를 팔로우 한 것, VMA(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케빈 하트와 춤을 춘 것이 놀랍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동영상 클릭&터치] 싸이를 움직인 스쿠터 브라운의 한마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