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혁 부사관학교 후보생 “어머니 위해 장기복무 희망”
이미 군 생활을 8년이나 했지만 그는 올해 또 부사관 후보생을 지원했다. 만 30세 연령제한 탓에 올해가 그에게는 부사관에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해다. 이 씨는 “이번에는 꼭 장기복무자로 선발돼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10일 입대한 그는 3주간 교육을 마치면 하사 계급장을 달고 세 번째 군 생활을 시작한다.
육군은 2004년부터 예비역 간부의 재임관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재임관한 부사관은 1710명. 이 중에는 중위, 대위로 전역한 위관급 장교 226명도 포함돼 있다. 올해는 여군 10명을 포함해 115명의 예비역 출신 부사관 후보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중사·중위 전역자는 하사로, 대위 전역자는 중사로 임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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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