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삼아 왔는데 좋은 결과”
동아일보 DB
김효주는 13일 대만 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스윙잉스커츠 오픈(총상금 300만 대만달러·약 1억1500만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다.
초청선수로 우승까지 거머쥔 김효주는 “한동안 샷 감이 나빠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우승은 했지만 짧은 파5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에서 7승을 거둔 김효주는 9월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아마추어선수권을 마지막으로 프로로 전향해 10월 LPGA투어 하나-외환은행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