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이 회사 명절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차례 전용주로 인기가 높은 ‘예담’이다. 쌀을 발효시킨 뒤 순수 알코올(주정)을 섞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한 순수 발효주다. 이 제품은 차례를 지낸 뒤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1800mL(9600원) 대용량 제품 외에 1000mL(6300원), 700mL(4600원) 및 성묘용으로 적당한 300mL(2000원)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국순당은 사라져버린 우리 전통주를 복원한 ‘법고창신 선물세트’도 내놨다. 이 제품은 좀처럼 맛보기 힘든 조선시대 명주 ‘동정춘’, 제주 궁당설화에도 등장하는 명주인 ‘청감주’, 조선시대 사시사철 즐기던 명주 ‘사시통음주’ 등을 전통방법 그대로 복원해 만든 술이다. 선물세트 중 동정춘 세트(550mL)는 50만 원, 사시통음주(550mL)와 청감주 세트(550mL)는 각각 5만 원이다.
1만 원대의 고급 막걸리 선물세트는 횡성 더덕으로 빚은 더덕 막걸리, 국내산 인삼으로 빚은 인삼 막걸리, 국내산 오미자로 빚은 오미자 막걸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