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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결승은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아)와 앤디 머레이(25·영국)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조코비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다비드 페러(30·스페인)를 3-1(2-6 6-1 6-4 6-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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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로서도 놓치기 싫은 찬스다. 머레이는 메이저대회 결승에 5번이나 올랐지만, 로저 페더러(31·스위스)에 4번, 조코비치에 1번 가로막혀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 윔블던에서도 페더러에게 4시간 16분의 대접전 끝에 또 졌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로 홈팬들에게 체면 치레를 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머레이로서는 이번 대회가 한발 더 올라서기 위한 발판이다. 만약 머레이가 우승할 경우 19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잉글랜드 선수로는 76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가 된다.
상대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8승 6패로 앞서있다. 올해 상대 전적은 2승 2패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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