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 윤봉길사업회 부회장 “朴시장 개명 약속에 기대”
윤 의사의 조카인 윤주 매헌(梅軒)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임부회장(사진)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부회장은 윤 의사 의거 80주년인 올해 ‘윤봉길 기념관’이 자리 잡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을 ‘윤봉길공원’으로 바꾸기 위한 운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달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의 숲 공원을 윤봉길공원으로 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윤 부회장은 “2008년 윤 의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명칭 변경을 추진해 시 지명위원회까지 상정됐지만 아깝게 부결됐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박 시장도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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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 숲 공원명 변경은 관할 서초구가 현재 구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